외교부 "中, 특사단 방중 때 한반도 문제 입장 변화없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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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中, 특사단 방중 때 한반도 문제 입장 변화없음 확인"

연합뉴스 2025-09-05 13:5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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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정상회담서 '비핵화' 언급 없는 데 대한 입장

"비핵화는 국제사회 일치된 목표…중국 건설적 역할 촉구할 것"

김정은, 시진핑과 북중정상회담 김정은, 시진핑과 북중정상회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이에 대해 보도했다. 2025.9.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외교부는 5일 "중국은 최근 대통령 특사단 방중 시 등 여러 계기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열린 북중정상회담 결과에서 비핵화 관련 언급이 전혀 없는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는 중국이 북핵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이 지난달 26일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을 만났을 때 중국 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비핵화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라며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단계적·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한중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중 양국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양국은 2018∼2019년 중국에서 4차례, 북한에서 1차례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언급했던 비핵화가 이번엔 빠지면서 중국의 북핵 불용 원칙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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