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군포시가 청년부터 어린이,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배움과 교류의 장을 확대한다.
시는 오는 20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정책의 흐름과 군포의 미래를 짚어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치형 공론장으로 꾸며진다.
주제 발표는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맡으며, 군포 청년들의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또한 시민행복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기업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논의한다. 행사 후에는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군포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같은 날,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진로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목 속 그림책 진로 캠프 원정대’는 9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된다. 그림책과 교과목을 연계해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산본도서관은 10월부터 11월까지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강좌는 ▲낭독과 필사를 통한 글쓰기 ▲그림책 힐링 ▲스마트폰·키오스크 활용, 생성형 AI 활용법 등을 배우는 디지털 배움터 등 세 가지다. 특히 디지털 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해 시니어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신청은 9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는 청년, 어린이, 시니어 등 각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세대별 참여와 교류가 어우러져 군포가 진정한 시민 친화도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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