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필리핀 외식 시장 공략 박차…연말 21호점 목표

[프라임경제] 제너시스BBQ그룹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BBQ치킨 로빈슨 마그놀리아점 매장 내부 전경. ⓒ 제너시스BBQ그룹

BBQ는 지난 2022년 11월 마닐라 보나파시오 글로벌시티(BGC) 센트럴스퀘어에 1호점을 열며 필리핀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찾는 이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에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21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최근에는 하루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 'SM몰오브아시아'에 352㎡ 규모의 대형 매장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세부·바기오 등 휴양지와 핵심 상권에도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 내년에는 10개 점포를 더 늘려 2026년까지 총 31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BBQ는 치킨뿐만 아니라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시크릿양념치킨과 치즐링치킨을 치즈퐁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남아 한정 메뉴 ‘UFO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개 점포를 오픈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가 확실히 통했다는 것"이라며 "향후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