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신도림 지하보도 내에 이륜차 주행을 막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무단 주행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4월 구로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안전시설물 설치 검토를 시작해 강서도로사업소와 협의를 거쳐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안내 표지판과 홍보 현수막도 함께 설치했다.
설치된 시설물은 U자형 길말뚝(볼라드)과 과속방지턱으로 구성됐다.
구는 향후 효과 분석을 통해 존치 여부와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지하보도는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이륜차 주행은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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