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순익 전년比 18.3% ↓…2739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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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사 순익 전년比 18.3% ↓…2739억원 감소

프라임경제 2025-09-05 12:0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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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이 1조2251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줄어든 반면, 비(非)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829억원으로 14.5% 증가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 잠정 자료에 따르면, 카드대출과 할부카드수수료 수익은 각각 2686억원, 714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911억원 감소했다.

연체율도 상승세다. 올해 6월 말 총채권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76%로 전년 말(1.65%)보다 0.11%p 올랐다. 카드채권 연체율은 1.80%로 0.12%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0%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년 말 대비 1.8%p 소폭 하락해 106.3%를 기록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7%로 전년 말 대비 0.3%p 상승해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 8%를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도 전년과 유사하게 5.2배를 유지했다.

반면 183개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사(할부·리스·신기술금융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64억원 증가했다. 리스·렌탈·할부 수익 증가와 유가증권 관련 이익 확대가 주효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연체율(2.43%)과 고정이하여신비율(2.99%)은 지난해 말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9.1%로 4.4%p 하락했다.

카드 이용 규모도 늘었다.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9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 이용액은 498조원으로 3.4% 늘었으나, 체크카드 이용액은 소폭 줄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5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 카드사의 순익은 감소했으나 비카드사는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도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감축과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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