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 추석 선물세트, 이제 안녕?… 농산물 친환경 포장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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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포장' 추석 선물세트, 이제 안녕?… 농산물 친환경 포장 시대 개막

스타트업엔 2025-09-05 12:0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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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명절이면 반복되는 과대포장 문제가 올해 추석부터는 달라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산물 표준규격을 개정하며 친환경 포장 규정을 공식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지속가능한 포장을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25년 8월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농산물 표준규격’ 고시를 개정하고 농산물 포장에 대한 친환경 규정을 처음으로 포함했다. 기존까지 농산물 선물세트는 상품을 보호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는 명목 아래 과도한 포장이 성행해왔다. 하지만 개정된 고시는 포장재 설계와 제작 단계부터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순환을 의무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한다. 이는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함으로써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발맞춰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는 '농산물 친환경 포장 설계 체크리스트'를 선보였다. 총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는 농가와 기업이 친환경 포장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핵심 내용은 ▲과대포장 최소화 ▲단일 재질 사용으로 재활용 용이성 확보 ▲재사용 가능한 포장 구조 설계 등이다.

농산물 친환경 포장 설계 체크리스트
농산물 친환경 포장 설계 체크리스트

칼렛스토어는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칼렛스토어는 자사 자료실을 통해 해당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체크리스트와 더불어 칼렛스토어는 실질적인 친환경 포장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테이프 없이 손쉽게 포장이 가능한 ‘노테이프박스’,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리펄프테이프’, 그리고 재활용이 용이한 종이 완충재 및 단열재 ‘클라이머라이너’ 등이 있다. 이들 솔루션은 기업이 새롭게 바뀐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상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칼렛스토어 권영삼 대표는 “이번 농산물 표준규격 개정으로 친환경 포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에 공개한 체크리스트와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이 추석 명절을 앞둔 기업과 농가들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포장 방식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유통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넣으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인식 또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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