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가 5일(현지시각) 개막한다. 올해 IFA의 화두는 '인공지능(AI)'으로 참가 기업들은 더욱 고도화한 AI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5~9일(현지 시각)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 IFA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IFA 2025가 열린다. IFA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힌다.
◆中,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 참가
IFA는 지난 1924년 B2B 전자 제품 전시회로 출발해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다. 매년 1800여개 글로벌 기업과 1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IFA 2025에는 전 세계 138개국의 1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국내 대표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를 필두로 한국 기업 100여곳이 참가한다.
중국은 올해 IFA에 단일 국가 중 최대 규모가 참가한다. 전체 참가 기업의 3분의 1이 중국 기업이다. TCL·하이센스를 비롯한 TV제조사부터 로보락·에코백스·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업체들까지 대거 참가한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도 현장에서 다양한 강연을 통해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LG 'AI 홈' 혁신 경쟁 눈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에서 AI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서비스와 제품으로 구현한 'AI 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IFA 2025에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업계 최대 규모인 6235㎡(약 1886평)의 공간에 전시를 꾸렸다. △비전 AI △비스포크 AI △갤럭시 AI를 전시해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수면'과 '영양'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도 선보인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을 소개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를 스스로 이해해 알아서 맞춰주는 'AI 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의 혁신 제품과 AI 기술로 완성된 'AI 홈'에서 쉽고 편리하며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미래를 지금 바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LG AI 홈' 솔루션과 AI 가전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LG 씽큐 온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외부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의 다양한 생활 요소를 맞춤 조율하는 AI 홈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가전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유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AI 가전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디자인, 편의성이 강화됐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IFA 2025는 유럽 생활가전 시장이 고효율 가전과 AI 홈 솔루션으로 재편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삶과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LG AI 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들에게 꼭 맞는 제품들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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