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김고은 "나는 붓는데 박지현 절대 안 부어…원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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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김고은 "나는 붓는데 박지현 절대 안 부어…원망스러웠다"

이데일리 2025-09-05 11: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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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박지현을 원망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김고은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로 김고은, 박지현 등이 출연한다.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은중과 상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영민 감독,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했다.

김고은은 서로를 원망하고 질투했던 순간이 없는지 묻자 “저는 피곤하면 많이 붓는다. 그런데 지현이는 안 붓는다. 나만 붓는다”며 “저는 전신과 이번 신이 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현이에 대한 원망이었다. 왜 나만 붓지? 얘는 뭔데 안 붓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현은 김고은에 대해 “제가 정말 존경한다. 질투라기 보다 부러웠다. 그래서 따라하려고 했다. 그러면 비슷해 지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많이 따라하면서 배우고 언니가 많이 이끌어줬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김고은은 “지현이가 저를 좋아해주는 기운을 많이 주니까 이렇게 사랑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으로 진한 여운을 이끌어온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끊임없이 스쳐온 두 친구의 서사를 담은 작품이다. 김고은과 박지현이 각각 ‘은중’과 ‘상연’으로 분해 긴 세월에 걸쳐 오갔던 다채로운 감정의 연대기를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은중과 상연’은 9월 12일 금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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