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츠]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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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물 조르지오 아르마니(91)가 4일(현지시간) 별세했습니다.

'우아함의 황제', '미니멀리즘의 거장'으로 불렸던 아르마니의 죽음을 세계 패션계가 애도하고 있습니다.

의사를 꿈꿨으나 패션 디자이너가 된 아르마니. '아르마니 정장'은 부유층의 옷장 필수품이나 다름없었고, 일하는 여성을 위해 어깨 패드가 달린 재킷과 남성용으로 재단된 바지로 '파워 수트'를 만드는 '혁명'을 일으켰었는데요.

그는 2015년 자서전에 "나는 남성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고, 여성의 이미지를 강하게 만든 최초의 디자이너였다"라고 썼습니다.

장례식은 오는 8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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