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동행 주애, 공식일정 소화 안 해…후계설 신중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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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동행 주애, 공식일정 소화 안 해…후계설 신중론도

모두서치 2025-09-05 11:4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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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차 방중에 딸 주애를 대동했지만 공개를 최소화 하며 일정을 마쳤다. 방중 동행으로 힘이 실렸던 '후계자' 관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4일 저녁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을 출발했다고 5일 보도하며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열차에 탑승한 김 위원장 뒤에서 손을 흔드는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가 포착됐지만, 주애는 보이지 않았다.

북한매체는 앞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한 사진에서 주애를 전면 노출했다. 주애의 동행을 기사에서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이 해외 방문에 자녀를 데려간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주애가 4대 세습 후계자로서 혈맹인 중국에 신고식 성격의 방문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주애는 이 외에는 언론 매체에 일절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혼자 등장했다. 열병식 이후 열린 리셉션 및 북중·북러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이 소화한 다른 공식 일정에서도 전혀 주애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애가 공식 외교일정에 함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급한 후계자설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애의 견문을 넓히는 차원의 동행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례를 보면 북한은 후계자 확정까지 내부적 학습, 당 직함 부여, 당 내 입지 다지기, 주민들에 대한 조직적인 전파 등 여러 절차를 거쳤다. 미성년인 주애의 경우 후계자 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 같은 단계에 돌입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딸을 동행했다는 이례성 자체를 바로 후계자론과 연결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이번 방중에서 주애는 퍼스트레이디를 대행하는 역할 정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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