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즈 F1 레이싱이 4일(현지시각) "2025 F1 네덜란드 GP에서 카를로스 사인츠에 부과된 페널티에 대해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재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결선에서 사인츠는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리타이어로 SC 후 27랩의 재출발 과정에서 리암 로슨(레이싱불스)과 첫번째 코너에서 충돌해 타이어가 펑크난 후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사인츠에게 책임을 물어 10초 페널티를 부과했다.
사인츠는 최대한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13위로 체커기를 받아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10위였던 에스테반 오콘(하스)과 차이가 불과 3초였고, 6위 올리버 베어맨(하스)과도 8.332초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는 충분히 포인트 피니시가 가능했다.
사인츠는 레이스 중 자신에게 페널티가 부과됐다는 것을 무전으로 들은 후 "농담하는건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어본 가장 어이없는 이야기"라고 답하면서 심사위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윌리엄즈 F1은 "향후 경기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결과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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