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가 내년 투어 일정에서 사라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체 '골프위크'는 5일(한국 시간) "크레이그 케슬러 LPGA 커미셔너가 2026년 투어 일정을 처음 공개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렸던 T-모바일 매치플레이 대신 '웨스트 코스트 대회 예정'이라는 일정이 적혀 있었다"고 보도했다.
케슬러 커미셔너는 T-모바일이 매치플레이를 주최하지 않더라도 LPGA 투어와 동행할 거라 낙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치플레이는 지난 2021년 뱅크 오브 호프의 후원으로 부활한 뒤 지난해부터 T-모바일로 타이틀 스폰서가 변경됐다.
하지만 지난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드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 이어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도 사라지게 됐다.
정상급 선수들이 일찌감치 탈락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고 나오고, 마지막 날 단 4명밖에 출전하지 않는 매치플레이의 특성이 관심 저하와 폐지 수순으로 이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선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김세영, 2022년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지은희가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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