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GH ‘광교·교산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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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GH ‘광교·교산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썰 2025-09-05 11:2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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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A1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광교 A1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직썰 / 최소라 기자] 동부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광교 A17블록 및 하남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323세대, 사업비 약 4307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은 패키지형 민간참여 프로젝트다.

광교 A1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600세대가 조성된다. 이 중 240세대는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이 적용된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초기 분양자가 전체 분양가의 1025%만 부담하고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매입하는 구조다.

이는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공공분양의 새로운 실험으로 주목된다.

교산 A1블록 조감도.
교산 A1블록 조감도.

하남 교산 A1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총 723세대가 공급된다. 두 단지 모두 ▲고급화된 외관 디자인 ▲층간소음 저감 기술 ▲친환경 설비 ▲스마트 주거 시스템 등 주택 품질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조성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에만 다섯 건의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을 따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수주한 ▲인천 검암 S-3BL·B-1BL ▲평택 고덕 Abc-12·Abc-27·A-65BL ▲의왕군포안산 S1-1·S1-3BL ▲광명시흥 A2-5·A1-1·B1-7BL 등도 포함하면 해당 분야 누적 수주금액만 약 8,500억원에 이른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광교·교산 사업은 지분적립형 주택과 스마트 주거 기술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라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미래형 주거기술 확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정부가 2020년부터 도입을 검토해온 공공주택 공급모델의 일환으로, 초기 분양가 부담을 낮춰 무주택자 주거 진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통상 10~25%의 지분만으로 입주가 가능하며,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임대료 대신 지분을 분할 취득해 전체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유사 제도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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