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이세하가 국내 경보 종목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이세하는 지난 4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1만m 경보에서 45분13초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본인의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특히 이세하는 현역 국가대표 김민지(진주시청·48분18초89)에 3분 이상 앞서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시즌 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그는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올 시즌만 4관왕에 오르며 오는 10월 열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또한 남자 일반부 110m 허들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3초97을 기록하면서 시즌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시아선수권과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올 시즌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허들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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