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3%p 하락한 41%, 국민의힘은 1%p 오른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TK 민심이 엇갈렸다. 민주당은 TK에서 10%p 하락했으나 국민의힘은 5%p 상승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특검 수사가 TK 민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20대(7%p), 50대(7%p), 60대(6%p), 중도층(9%p)에서 지지율이 크게 내렸다. 검찰개혁을 포함한 입법 드라이브가 '여당 폭주'로 여겨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민주당 41%,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4%p)에서 상승했으나 충청(6%p), TK(10%p)에서 하락했다. 서울(5%p)에서 하락했으나 TK에서 5%p 상승했다.
서울은 민주 46%·국힘 21%, 인천·경기 민주 42%·국힘 22%, 충청 민주 36%·국힘 26%, 호남 민주 67%·국힘 5%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8%·국힘 27%로 민주당이 우세했고, TK는 민주 15%·국힘 48%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20대(7%p), 50대(7%p), 60대(6%p)에서 하락했고, 30대에서는 8%p 올랐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7%p 상승했다.
20대 민주 23%·국힘 15%, 30대 민주 46%·국힘 19%, 40대 민주 57%·국힘 15%, 50대 민주 46%·국힘 21%, 60대 민주 41%·국힘 32%로 집계됐다.
70세 이상은 민주 32%·국힘 44%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9%p 내리고 국민의힘이 4%p 오르면서 민주 39%·국힘 18%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5%였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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