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지막 홈 A매치까지 득점포 가동! 멀티골에 쏟아진 감동적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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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마지막 홈 A매치까지 득점포 가동! 멀티골에 쏟아진 감동적 환호

풋볼리스트 2025-09-05 10:30:53 신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눈물을 삼키며 들어간 마지막 홈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레전드의 품격을 보여줬다.

5(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뉴멘탈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에 3-0으로 승리했다.

예선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좀 더 편한 입장이었고, 베네수엘라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7위를 지키거나 나아가 6위로 올라가면 본선 직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절실한 경기였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는 1223패로 승점 38점이 됐고, 베네수엘라는 467패로 승점 18점에 머무르며 본선행이 한층 위태로워졌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본선 진출 여부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슈퍼스타 메시였다. 38세 메시는 이 경기 전 A매치 193경기 112골로 자국 최다출장과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전설적 선수였다. 그런데 대표팀 경력을 무한정 연장시키지 않고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거라는 암시를 해 왔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가 홈에서 갖는 마지막 A매치일 가능성이 있다. 예선 18라운드는 에콰도르 원정이다.

결정적으로 이번 경기 이후 친선경기나 다른 경기가 추가될 지는 모르겠지만 내겐 정말 특별한 경기라 가족들이 모두 올 것이다.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 형제들이 다 올 것이라고 말해 자국에서 갖는 마지막 A매치이거나, 나중에 평가전이 잡히더라도 마지막 대회 경기라는 점을 스스로 밝혔다. 이에 남미축구연맹(CONMEBOL)라스트 댄스라고 이 경기를 홍보하는 등 자국 팬들 앞에서 더는 A매치가 없을 것을 예고했다.

메시는 워밍업 중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애써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입장할 때 세 아들을 데리고 들어간 것도 홈 관중들과의 고별전임을 실감케 했다.

마지막 홈 경기까지 주인공은 메시였다. 전반 39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네수엘라 선수가 미끄러지면서 공을 흘린 기회를 아르헨티나가 놓치지 않았다. 최전방으로 뛰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스루패스를 받았고, 뒤따라 뛰어들던 메시에게 공을 내줬다. 메시가 퍼스트 터치 후 수비와 골키퍼들이 집중되는 상황이라 마무리하기 쉽지 않았지만 골키퍼 위로 살짝 띄워차는 메시의 마무리 기술이 잘 통했다. 한편 메시를 주인공을 만들어주겠다는 동료들의 의지가 느껴지기도 했다. A매치 113호 골이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31분 추가골 상황도 메시에게서 비롯됐다. 중앙선 근처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는데, 기습적으로 측면에 돌아들어가는 니코 곤살레스에게 눈치 빠른 스루패스를 내줬다. 곤살레스의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다이딩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 메시가 또 득점하며 114호 골까지 만들어냈다. 티아고 알마다가 스루 패스를 받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알마다의 컷백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을 툭 대 밀어 넣었다.

후반 44분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했다.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가 막으러 나오자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메시는 여한이 없다. 18세에 A매치 데뷔한 뒤 무려 16년 동안 무관 신세에 머무르면서 조롱도 많이 받았고,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항전 결승전에서 3연속 패배해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자 은퇴를 선언할 정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대표팀에 돌아온 메시는 2021년과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그 사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급 선수에게 필요한 마지막 방점 월드컵 우승을 추가했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 유력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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