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NHN이 임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내 교육 프로그램 ‘AI School(이하 AI 스쿨)’의 일환으로, 이세돌 9단의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NHN은 7월부터 AI 스쿨을 개설해 최신 AI 트렌드 이해부터 실무 적용 스킬 습득, AI 시대 통찰까지 임직원이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AI를 어떻게 잘 쓰고, 잘 활용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해결하고자 AI 스쿨을 ▲AI 인사이트 클래스 ▲원데이 스킬 클래스로 운영하고 있다.
AI 인사이트 클래스는 AI 전문가와 함께하는 세미나 형식 진행되며, AI의 핵심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해하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7월, 첫 강연에서는 박종천 어드바이저가 ‘AI 시대의 흐름과 일의 미래’를 주제로 머신러닝·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특징, 산업별 활용 사례. AI와의 협업 방법 공유 등을 전했다. 8월에는 더프롬프트컴퍼니 강수진 대표가 소개하는 ‘AI 인사이트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세계’를 주제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실무 적용 사례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강연했다.
원데이 스킬 클래스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NHN은 전사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교육으로 챗GPT(Chat GPT)를 활용한 보고서·기획서 작성, 엑셀/업무 자동화, 데이터 분석, 게임/디자인 직군을 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및 기술직군을 위한 커서(Cursor),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등을 마련했다.
4일 진행된 인사이트 클래스에서는 바둑계의 전설인 이세돌 9단이 NHN사옥을 찾았다.그는 ‘AI를 받아들이는 자세: 창의적인 질문과 주도적 판단의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세돌 9단은 AI와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의 경쟁력과 태도를 전하며 2019년 한게임 바둑 AI ‘한돌’과의 은퇴 대국 일화를 비롯해 AI 대국에서 느낀 창의성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담을 전했다. 당시 그는 토종 AI 바둑 한돌과 2승 1패로 마지막 대국을 마무리하며 25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NHN 관계자는 “AI는 이제 보고서·기획서 작성부터 프로그래밍까지 돕는 새로운 업무 파트너”라며 “AI 스쿨을 통해 임직원들이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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