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다시 예고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또다시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IT 업계 관계자들과 만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꽤나 상당한(fairly substantial)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에는 예외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곧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백신 접종 문제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는 “그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 모든 견해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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