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다영역 훈련인 ‘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시행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5일 밝혔다.
이번 3차 훈련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진행되는 프리덤 에지 훈련이다. 한미일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3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덤 에지 훈련은 2023년 8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실시됐다.
합참은 “3국은 ‘25년 프리덤 에지 훈련’을 통해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작전역량을 강화하고,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3국 간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한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연례적인 훈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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