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프로듀서이자 명반 '뽕'으로 일본에도 알려진 국내 DJ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이호형)이 '시누노가 이-와(Shinunoga E-Wa)'로 국내 J-팝 붐에 힘을 보탠 일본 뮤지션 후지이 가제(Fujii Kaze·후지이 카제)의 새 앨범 '프리마(Prema))' 전곡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250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바나)에 따르면, 250은 후지이 가제가 이날 오후 발매하는 정규 3집 '프리마'에 이 같이 참여했다.
후지이 가제가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2집 '러브 올 서브 올(Love All Serve All)' 이후 약 3년 반 만에 내는 이번 앨범엔 총 아홉 곡이 실렸다.
올해 초 250은 후지이 가제와 제주의 신규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의 비공개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음반 전곡을 함께 작업했다.
후지이 가제는 앞서 지난 7월과 지난달 연달아 공개된 선공개 싱글 '하치코(Hachikō)'와 '러브 라이크 디스(Love Like This)'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후지이 가제는 현재 가장 핫한 일본 뮤지션이다.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 '헬프 에버 허트 네버(HELP EVER HURT NEVER)'가 호평 받으며 J-팝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9월 닛산 스타디움에서 관객 없는 그랜드 피아노만으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 공연은 최대 동시접속자수 17만9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헬프 에버 허트 네버' 타이틀곡 '죽는 게 나아'(Shinunoga E-Wa·死ぬのがいいわ)가 틱톡을 통해 역주행했고. 2022년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이로 인해 후지이 가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음악 축제인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첫 미국 투어에 나서는 등 글로벌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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