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지반 침하 사고 등에 대비해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지하 개발 사업장 안전 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용인, 파주, 의정부, 광명, 이천, 구리 등 6개 시군 지하 개발 사업장 10곳이다.
9명의 지하안전지킴이가 참여해 현장 내 배수 처리 및 토사 유실에 의한 붕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지하안전지킴이를 현장별 1대 1로 매칭해 점검 결과에 따른 현장 조치사항도 관리할 방침이다.
이은철 경기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최근 연이은 강우로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만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도와 시군,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반 침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하안전지킴이'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하안전지킴이에는 토질·지질·구조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 4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0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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