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CJ제일제당이 웰니스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953년 설립된 CJ제일제당은 70년 넘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BIO 기업으로 도약해왔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2년 사내벤처 1호 브랜드 ‘얼티브’를 론칭해 식물성 음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3년에는 얼티브 비건프로틴 초코맛과 바나나맛을 출시했고, 지난해 4월에는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과 밤맛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음료는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함을 줄이고 고소한 쌀과 달콤한 밤을 더한 조합으로 출시 석 달 만에 100만 개 판매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됐습니다.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1,000억 원을 투자해 만두 공장을 완공,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의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교자 비중이 절반 이상이며,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미국에 이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토추상사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일본을 직접 방문해 “한류 열풍은 K-컬처 확산의 기회”라며 “현지화와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이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비비고 김밥은 지난해 약 250만 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거점을 발판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npce@dailycnc.com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