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광주시의회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최서윤 의원(다선거구 오포1.2동,신현동,능평동)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드림스타트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복지여건이 취약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정방문을 통한 아동 발굴 △아동복지 연계망 구축 △맞춤형 서비스 제공 △건강·학습·정서 발달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시설에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드림스타트 교육시설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업 운영의 체계성을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했으며, 위원회는 사업계획과 지원방안, 지역자원 연계망 구축 등을 심의·자문하게 된다.
최서윤 의원은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의 성장 초기부터 필요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시가 아동 친화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제319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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