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이번 신입생 입학 전형에서 전체 입학 정원 4142명의 58.2%에 해당하는 241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36.3%), 학생부교과전형 416명(10%), 논술위주전형 386명(9.3%), 실기·실적전형 106명(2.6%)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성균관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세분화해 융합형, 탐구형, 성균인재, 과학인재, 기회균형 등으로 나누고, 모집단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가 방식을 적용했다.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성균인재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 면접(반영비중 30%)을 도입했다.
성균인재 전형은 올해 새로 마련된 제도로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 의예과,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 등이 해당된다. 면접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전 또는 수능 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정량평가 시 과목군을 분리했으며, 정성평가에는 출결상황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별로 국어·수학·영어·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위주전형은 올해 처음으로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해 논술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모집 단위별로 3개 과목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를 요구하며,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언어형 지원 시 수학 영역을 의무 반영한다.
올해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첨단 분야 신설 학과다.
성균관대는 삼성SDI와 협력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를 신설해 총 30명을 모집하며, 수시에서는 탐구형 8명, 과학인재 5명, 학교장추천 5명을 선발한다.
배터리학과 입학생은 장학금 지원과 함께 현장 연계형 교육을 제공받아 산업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해 총 33명을 모집하며, 이번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2명과 함께 학교장추천 5명을 모집한다. 해당 학과는 신약개발과 규제과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수시모집부터 전형 간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위주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논술의 언어형·수리형 간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 내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9일 오전10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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