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다니엘 레비가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토트넘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레비가 25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피터 채링턴이 이사회에 합류해 비상임 회장 역할을 수행한다. 모두 장기적인 성공을 설정하려는 토트넘의 야망 일부다”고 덧붙였다.
피터 채링턴 비상임 회장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토트넘의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안정으로 팀을 운영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레비는 “가장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 토트넘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헤비급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이 클럽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 경영권을 쥐었다. 경기장 신축 등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지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대형 영입에 인색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노리는 것을 팀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토트넘은 200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1억 7,100만 파운드(약 2,9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번리(2위), 아스널(3위)보다 높은 수치다.
토트넘은 리그 최고 수준의 시즌 티켓 가격을 자랑하지만, 과감한 투자 부족, 늦장 영입, 재판매 목적의 유망주 중심 스카우드 등 수익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단 1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마쳤다.
당시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은 방향을 바꿀 때다. 레비 회장은 떠나야 한다"며 경영진 교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델레 알리 등 수준급 선수를 영입했다. 영국에서 세 번째 큰 경기장은 경기장을 지었다"고 성과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2018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도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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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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