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애린양로원을 3대째 운영하고 있는 한규택 사회복지법인 애린원 대표이사 등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12명을 포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기본이 튼튼한 복지 강국'을 주제로 정은경 복지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박혜련 의원, 서영석 의원, 전진숙 의원, 김윤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과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사회복지 유공자, 사회복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복지 발전 유공자 212명을 포상했다.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정부에서 수여했으며 국회에서는 국회의장 공로장을,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사회복지대상, 우봉봉사상, 공로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한규택 애린원 대표이사는 48년간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애린양로원을 3대째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이 살고 싶어 하는 시설,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시설을 만들고자 노력해 9년 연속 최우수 시설에 선정됐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김한기 구로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 사회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한기 회장은 보훈경로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구장학회 등에 기부하고 직접 기부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복지 확산에 기여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용훈 충북음성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음성 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설립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기여했다. 정양권 명덕사 주지는 경기 남양주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따뜻한 나눔 실천과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복지인의 노고가 우리 복지의 밑바탕"이라며 "정부는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욱 세심하고 따뜻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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