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6월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 부실채권은 16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말(16조6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기업여신 13조1000억원, 가계여신 3조2000억원, 신용카드채권 3000억원 순이다.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59%로 3개월 전인 지난 3월 말(0.59%)과 비슷했다. 지난 3월 말에서 6월 말 사이 중소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01%포인트 상승했지만, 개인사업자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도 0.04%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와 유사했으며, 신용대출과 신용카드채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01%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과 부실채권비율은 반기말 연체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전 분기말 수준을 유지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하락했으나 과거에 비해서는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관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