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부실채권비율 0.59%…중기는 5년여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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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부실채권비율 0.59%…중기는 5년여 만에 최고

연합뉴스 2025-09-05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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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신규부실 채권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늘어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촬영 안 철 수] 2024.7.21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021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5년여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 분기 말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월 말(0.62%) 이후 최고치에 머물렀다.

부실채권 규모도 16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과 같았다. 기업여신은 13조1천억원, 가계여신 3조2천억원, 신용카드채권 3천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과 부실채권 비율이 반기 말 연체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5.5%로 전 분기 말보다 5%p, 작년 동기보다 22.5%p 하락했으나 과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2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9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대기업(4천억원)은 1천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4조4천억원)은 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6조5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원이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2%)은 전 분기 말과 유사했다.

이 가운데 대기업여신은 0.41%로 0.04%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여신은 0.90%로 0.01% 상승했다.

중소기업여신은 지난 2020년 3월 말(0.93%) 이후 처음으로 0.90%대에 진입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0.32%)은 전 분기 말과 동일했다.

주택담보대출(0.23%)은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은 0.01%p 하락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93%)은 같은 기간 0.08%p 내렸다.

금감원은 "향후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부실채권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trai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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