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다니엘 레비(63)가 토트넘 홋스퍼 회장직을 내려놓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약 25년간 회장직을 맡아온 레비가 자리에서 물러났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5년간 구단은 변화를 거듭했습니다. 지난 20시즌 중 18시즌 동안 유럽 대회에 진출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축구 클럽 중 하나가 됐다. 새로운 월드 클래스 경기장(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과 최첨단 훈련장을 포함해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시설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또한 최근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여러 차례 환상적인 성공을 거두며 최고 수준에서 꾸준히 경쟁했다”라며 레비 회장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구단은 최근 몇 달간 여러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나이 벤카테샴이 최고경영자(CEO)로, 토마스 프랭크가 남자팀의 새 감독으로, 마틴 호가 여자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피터 채링턴은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새로 신설된 비상임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장기적인 스포츠적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단의 야심의 일부다”라고 전했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레비 회장은 “저는 경영진들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과 함께 이룬 일들이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 클럽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강팀으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하나의 창구를 만들었다. 저는 토트넘과 이 구단의 직원들부터 그동안 함께했던 모든 선수들과 감독님들까지, 이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분들과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몇 년간 저를 지지해 주신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저는 앞으로도 이 클럽을 열정적으로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상임 회장이 된 피터 채링턴은 “이 특별한 클럽의 비상임 회장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사회를 대표하여 수년간 구단을 향한 레비 전임 회장, 그리고 그의 가족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린다. 이것은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의 새로운 리더십 시대다. 최근 몇 달 동안 미래를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제 비나이와 그의 경영진이 이끄는 구단의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안정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구단의 소유권이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바야흐로 토트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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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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