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웨일스가 카자흐스탄을 격파하며 J조 1위로 올라섰다.
웨일스는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위치한 아스타나 아레나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5차전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웨일스는 승점 10점 고지에 선착하며 J조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웨일스였다. ‘토트넘 콤비’ 존슨과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토마스, 무어, 컬렌, 시헌, 윌슨, 메팜, 로울러, 윌리엄스, 달로우가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웨일스가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토마스가 내준 볼을 데이비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5분 토마스의 크로스를 존슨이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다.
몰아치던 웨일스가 선제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윌슨이 프리킥을 처리했고, 컬렌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무어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이 득점을 끝으로 전반전은 웨일스가 1-0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자흐스탄이 몰아쳤다. 후반 4분 켄제벡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달로우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 후반 7분에도 보로고프스키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벗어났다.
카자흐스탄이 고군분투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30분 사모로도프가 올려준 크로스를 말리이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솟구쳤다. 이후에도 카자흐스탄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굳게 잠긴 웨일스의 골문을 열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웨일스의 1-0 신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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