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만난 소아암 아동…승객 한 마디에 아이母 '눈물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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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만난 소아암 아동…승객 한 마디에 아이母 '눈물 꾹'

모두서치 2025-09-05 00:11: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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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기차에서 항암 치료 중인 아이를 마주친 한 여성이 아이의 어머니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감동을 준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SRT에서 아기 엄마 울렸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수서역에서 강남세브란스나 삼성서울병원 셔틀이 다녀서 SRT에 환자들이 제법 타는데, 오늘은 통로 끼고 내 옆자리 두 자리에 여자아이랑 엄마가 탔다. 아기는 삭발했고 팔에는 주사자국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항암 하는 것 같았다"며 "아기 엄마가 좀 힘든지 계속 울음 참던데 마음이 너무 쓰였다"라고 밝혔다.

과거 소아암 환자였다는 A씨는 가방에 있던 초콜릿을 꺼내 아이 엄마에게 건네며 "오지랖인 것 알지만 저도 소아암 환자였는데 29살 됐다. 그러니까 포기 말고 힘내시라"는 위로를 건넸다.

A씨는 "(아이 엄마가) 엉엉 우시더라. 주변에서도 말소리 들어서 아니까 아무도 뭐라 안 하고, 나중에 뒤쪽에서 할머니가 아이 엄마한테 사탕 같은 거 주면서 '엄마가 힘내야 된다'고 그러셨다. 너무 마음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도, 엄마도, 사탕 준 할머니도, 초콜릿 준 작성자 분도 모두 따뜻하다. 모두 힘내시길"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어머니 힘내세요" "엄마랑 아기랑 모든 가족들이 지금의 어려웠던 시절도 웃으면서 기억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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