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애슐리 영과 그의 아들인 타일러 영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영국 ‘TNT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입스위치 타운의 성공적인 트라이얼 이후 타일러 영은 U-21팀 소속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부자지간’이 같은 팀에 소속하게 된 부분을 주목했다. ‘TNT 스포츠’는 “이로써 타일러 영은 이제 아버지인 애슐리 영과 함께 같은 클럽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애슐리 영은 명실상부한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다. 1985년생의 그는 측면 전역을 누빌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왓포드 유스 팀을 거쳐 200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를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괄목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의 커리어도 인상적이다. 2020년 맨유를 떠나 인테르에 합류하며 생애 첫 해외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곧바로 ‘친정’ 빌라로 돌아와 3년간 활약했다. 에버턴을 거친 그는 40세의 나이에 입스위치 타운과 계약을 체결하며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겹경사를 누렸다. ‘아들’ 타일러 영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것. 한편, 타일러 영은 2006년생의 미드필더로 입스위치 U-21팀으로 이적하기 직전 피터버러 U-21팀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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