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유로보틱스 자율보행 솔루션 ‘이동킷’
2024년 8월 카이스트 미래도시로봇 랩에서 독립 창업한 유로보틱스는 '비정형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자율보행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비정형 환경이란 계단, 경사로, 자갈밭, 공사장, 산악 지형처럼 장애물이나 지형 변화가 잦아 기존 휠 기반 로봇이 대응하기 어려운 공간을 의미한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SLA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 경로계획과 보행 제어 시스템이다. IEEE 주관 국제 SLAM 대회 2관왕, Quadruped Robot Challenge 2023 우승 등의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유로보틱스는 모듈형 자율보행 솔루션 '이동킷(E-DONG-KIT, Easy Deployment of Navigation Kit)'을 개발 중이다. 3D LiDAR 등 센서를 기반으로 한 범용 키트로, 로봇에 탑재하거나 휴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방, 건설, 감시, 정찰 분야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딥테크 트랙에 선정되어 15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했으며, KAIST, 대전시와 함께 로봇 딥테크-스케일업 밸리 조성 R&D 사업에도 참여한다.
유병호 대표, 오민호 CTO, 이동규 CTO 등 공동창업자 3인은 모두 카이스트 출신이다. 이번 투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B2B 세일즈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병호 대표는 “단순한 연구 수준을 넘어서 실제 환경에서 강건하게 작동하는 자율보행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미들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유로보틱스(urobotics.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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