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제주서 해외 스타트업 40개사 쇼케이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창업진흥원(원장 유종필)이 9월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국내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제31회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한 'Global Startup Day in Jeju'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전 세계에서 모집된 혁신 창업기업 80개사 중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40개사, 창업진흥원 인바운드 사업 참여기업 5개사, 글로벌 투자사 25개사 등 약 70개사가 참여했다. Veritas Vietnam(베트남, 친환경 팔레트), NIIO Inc.(미국, 아트테크 솔루션), Groundup.AI(싱가포르, AI 기반 설비 이상 감지) 등이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2024년 프로그램 참여 기업인 Polymerize(싱가포르, AI 기반 화학·소재 정보제공 플랫폼), Tasted Better(태국, 혈당조절을 위한 저 글리세믹 밀가루 개발), KFTV(프랑스, AI 기반 한류 수출 플랫폼) 등이 한국 정착 경험을 공유했다. 전시장에서는 Tasted Better의 저당지수 밀가루, BBalance의 스마트 헬스케어 매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 창업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창업생태계와 연결되고, 더 나아가 국제 무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진흥원은 혁신적인 해외 창업기업의 국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창업 중심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창업진흥원(kise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