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호드리구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드리구가 이적시장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며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측면 공격수다. 2017시즌 자국 무대의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괄목할 만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2019-20시즌을 통해 그를 영입했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직후부터 호드리구는 잠재력을 마음껏 뽐냈다. 2019-20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올렸고, 특히 지난 2022-23시즌에는 19골 10도움을 작렬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줄어들었다. 새롭게 부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이 호드리구를 중용하지 않았고, 이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11일 “맨시티는 호드리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억 유로(약 1,617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호드리구는 잔류를 택했다. 이에 로마노 기자는 오늘날 “호드리구는 ‘만들어 나갈 역사’라는 멘트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으며, 그는 맨시티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떠날 생각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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