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다음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오는 8일 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전씨의 구속 기간은 9일 만료된다.
특검은 전씨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고가 물품과 청탁을 받고, 이를 김 여사에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씨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교인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켜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김기현 의원을 지원해 실제 당선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은 이날 전씨와 윤 전 본부장을 모두 불러 조사하고 있다. 다만 양측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