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는 “VS-101의 임상성과를 통해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고 의료 미충족 수요를 해소해 암환자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치료혁신에 기여한 부분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브이에스팜텍은 대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다. 아기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향후 예비 유니콘(1000억~1조원) 또는 유니콘(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방사선민감제 VS-101이다. 방사선치료 전에 경구로 투여해 방사선치료 효과를 증폭시킨다. 최근에는 국내 임상 1상에서 모든 환자에게서 종양 완전반응(CR)을 보이며 VS-101의 안전성과 효능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내에서는 예일대 암센터, 뉴욕대 랭곤헬스, 캔자스 암센터,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협업해 두경부암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중간데이터가 확보되면 기술이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8개 글로벌 제약사와 NDA(기밀유지 협약)를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박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글로벌 임상단계에서 방사선 치료 효과 증진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J&J와 더불어 해당 분야의 전세계 상용화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