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만에 스리런포 쾅!’ 김하성, 애틀란타와 찰떡 궁합…“팀 승리하도록 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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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스리런포 쾅!’ 김하성, 애틀란타와 찰떡 궁합…“팀 승리하도록 해 기뻐”

STN스포츠 2025-09-04 18:4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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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3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7회 초 3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3일(현지 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 7회 초 3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김하성(29·애틀란타 브레이스브)이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애틀란타 브레이스브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김하성이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결정적인 스리런포를 뽑아내며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한화 약 404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방출됐다. 유격수 자리에 고민을 안고 있던 애틀란타가 곧바로 김하성에게 손을 내밀었고 계약이 성사됐다. 

전날(3일)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른 김하성은 4타수 2안타를 작성했고,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까지 기록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불펜 투수 드류 포머란츠의 시속 149㎞ 직구를 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애틀랜타 현지 중계 방송사인 '팬 듀얼 스포츠 네트워크'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하성은 "팀이 이길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돼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홈런을 쳐서 팀이 이겼다. 애틀랜타 팬들이 엄청나게 열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어서 홈 경기가 기대된다. 계속 좋은 활약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하는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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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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