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NC 감독 "한화전 도루 홍종표 잘못 아냐, 코치진 사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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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NC 감독 "한화전 도루 홍종표 잘못 아냐, 코치진 사인 문제"

한스경제 2025-09-04 18:37: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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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 /NC 다이노스 제공
홍종표. /NC 다이노스 제공

| 한스경제(창원)=신희재 기자 | "홍종표 이야기를 잘 써달라. 코치가 뛰라고 해서 뛴 죄밖에 없다. NC 와서 열심히 하는데 이번 일로 위축될까 (걱정된다)."

이호준(49) NC 다이노스 감독이 4일 홈 경기를 앞두고 3일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발생했던 논란의 장면에 대해 전말을 밝혔다.

상황은 이렇다. 5-5로 팽팽한 9회 초 NC 공격에서 선두타자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이호준 감독은 대주자로 홍종표를 투입했다.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호준 감독은 도루 사인을 내지 않았다. 그런데 볼카운트 2-1에서 김서현이 4구째를 던지는 순간, 홍종표가 도루를 시도했고 2루에서 아웃됐다. 이때 크게 분노한 이호준 감독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돼 이슈가 됐다.

4일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이호준 감독은 당시 상황을 '코치진 사인 실수'로 요약했다. 그는 "나와 1루코치, 3루코치의 사인이 맞지 않았다. 나는 뛰지 말라고 했는데, 홍종표는 (코치가) 도루 사인을 내니까 뛰었다"며 "나는 분명 가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화가 났었다.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이라 번트도 안 댔다. 아웃 카운트를 주기 싫었다. 무사 1루에서 승부를 보고 싶었는데 상황이 꼬여서 많이 흥분했다"고 말했다.

홍종표가 타격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홍종표가 타격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4일 오전까지 57승 6무 59패를 기록해 공동 4위 그룹을 2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 매 경기 전력을 쏟아부으면서 걱정이 많아졌다는 게 이호준 감독의 설명이다. '나부터 실수하면 안 된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카톡'이 100개 이상 왔다. 당시에 내가 뭘 했는지도 몰랐다. 영상 보면서 반성했다"며 "주변에서 이렇게 화내는 걸 처음 본다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연락이 왔다. 앞으로는 이런 상황이 안 나오게 평정심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이호준 감독의 사전 기자회견은 예정보다 5분 늦게 진행됐다. 그는 선수단과 미팅을 진행한 사실을 알린 뒤 "'잘하고 있다'고 했다. 어제 (리그 최고 투수인) 코디 폰세를 상대했는데도 이기려는 마음이 강한 걸 보여줬다. (6이닝 3실점 강판) 감독을 하면서 이런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표였는데, 잘 되고 있어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종표의 2군행은 원래 계획됐던 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호준 감독은 "홍종표가 폼을 교정해야 해서 하준영과 바꾸는 게 원래 결정된 일이었다. 그런데 타이밍이 이렇게 됐다"면서 "사인 전달이 제대로 안 된 게 팀과 선수단에 영향을 줬다. 오늘 그 부분을 다시 정리했다. 홍종표는 코치가 뛰라고 해서 뛴 죄밖에 없다. (7월 트레이드로) NC 와서 열심히 하는데 이번 일로 위축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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