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총리 위기에 '포스트 이시바' 후보들 발판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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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총리 위기에 '포스트 이시바' 후보들 발판 마련 분주

모두서치 2025-09-04 17:4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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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퇴진 위기에 직면하자 '포스트 이시바' 후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향후 정국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유력한 포스트 이시바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경제안보상은 지난 2일 밤 도쿄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젊은 의원 약 10명과 회식을 가지고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이날 집권 자민당의 임시 총재 선거에 대해 "리더가 책임을 취하는 방법에 생각이 있다"며 "의사표시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기 총재 선거를 요구할 의향을 시사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 조기 총재 선거를 실시할지 여부를 판단 내릴 방침이다.

자민당 규칙 6조 4항(리콜 규정)에 따르면 현재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방자치단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총 342명 가운데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조기 총재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이시바 총리가 지난 2일 자민당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분석 결과가 나온 자리에서도 '퇴진'을 언급하지 않고 버티기에 돌입하자, 당내 반이시바 세력은 총재 선거 요구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당이 분열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 등 포스트 이시바 후보들이 향후 정국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도 지난 2일 밤 국회 인근 중의원(하원) 의원 숙소에서 친한 의원 약 10명을 모아 정보를 교환했다.

공무를 우선하겠다는 자세를 내세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농림수산상은 지난 3일 기자들에게 조기 총재 선거와 관련 의원으로서 판단하겠다며 "확실하게 마주하겠다"고 언급했다. 조기 선거에 찬성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도 지난 3일 도쿄에서 지난해 총재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중견 의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총재 선거 찬성을 표명한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 전 경제안보상도 지난 2일 5선 중의원(하원) 의원 등과 국회 내에서 모임을 열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당의 간사장 등 주요 간부 4명이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모두 사임 의향을 밝혀 고립 상태에 빠졌다.

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조기 총재 선거 저지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이시바 끌어내리기' 움직임은 당내에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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