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적시장 막판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 합류해 히샬리송 입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이 LAFC로 떠나고 제임스 매디슨이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에베레치 에제를 노렸으나 좌절됐고 모건 깁스-화이트, 니코 파스 등도 데려오지 못했다.
라이프치히에서 시몬스를 영입했고 이적시장 마감날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 확실하게 공격을 보강한 셈.
히샬리송 활용법이 애매해졌다는 평가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부상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고 최전방, 측면 어디에서도 기대 이상 활약을 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여름 내내 이적설이 나왔지만 히샬리송은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초반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내보냈다.
번리전 멀티골로 3-0 승리를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2라운드에서도 브레넌 존슨 골에 도움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본머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히샬리송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것은 18개월 만에 처음이다"고 조명했다.
시몬스, 콜로 무아니 합류로 토트넘은 좌측과 중앙에 확실한 힘이 생겼다. 마티스 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가 되면서 프랭크 감독 구상에 빠졌다는 걸 보여줬다. 히샬리송이 측면에 나설 수 있지만 '디 애슬래틱'은 그가 당분간 중앙에 기용될 거라고 했다.
해당 매체는 "히샬리송은 공을 소유할 때 다소 어색한 모습이다. 상대를 압도하고 있을 때 측면에 있는 건 잘못된 선택이 될 수 있다. 솔란케 부상으로 인해 히샬리송은 당분간 중앙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 초반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히샬리송이 잘하는 포지션에서 계속 뛰게 하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당분간 콜로 무아니는 적응기를 갖는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에서 활약을 했으나 프리시즌 동안 프랭크 감독 훈련을 받지 못했다. 콜로 무아니는 측면도 가능하나 가장 활약이 좋은 건 중앙이다.
콜로 무아니가 적응을 마칠 동안, 또 솔란케가 돌아온 동안 토트넘 최전방은 히샬리송이 책임질 것이다. 기회가 주어지고 몸 상태가 정상인 상황인 만큼 히샬리송에게 최고의 기회다. 증명만 한다면 콜로 무아니, 솔란케가 본격 합류해도 히샬리송이 주전으로 계속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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