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해외 의대 교환학생 대상 한국차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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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해외 의대 교환학생 대상 한국차문화 교육

경기일보 2025-09-04 17:1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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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줄 왼쪽)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과 (오른쪽)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이 외국인 의대생들에게 차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최소연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두 번째 줄 왼쪽)과 가천대 최미리 수석부총장이 외국인 의대생들에게 차문화 교육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는 4일 인천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인수당에서 외국인 의대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차의 우수성과 다례를 교육했다.

 

이날 인천시 무형유산 규방다례 보유자인 한국차문화협회 최소연 이사장은 외국 의대생 6명에게 직접 한국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 예절을 통한 바른 인성과 몸가짐 기르기를 교육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에서 온 교환학생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천대가 2000년부터 운영해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조선시대 사대부가에서 하던 차 예절을 체험했다. 한복 바르게 입기, 차 내기, 절하기, 입·퇴장 예법뿐만 아니라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까지 배웠다.

 

최 이사장은 “차 한 잔을 마시는 과정에는 오감이 담겨 있다”며 “차를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소통하며 ‘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손으로 차를 받고, 윗사람에게 먼저 따라 드리는 예절은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문화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 의대에 재학 중인 레티치아 힌터후버(23)는 “다례를 배워 보니 한국인인 어머니가 어렸을 적부터 인사와 예절을 강조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차를 우리면서 남을 배려하는 한국문화가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천대 의과대학은 해마다 3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4주 또는 8주 과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임상 실습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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