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는 욕심나는 장르"…송중기·천우희의 재회 로맨스 '마이 유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멜로는 욕심나는 장르"…송중기·천우희의 재회 로맨스 '마이 유스'

모두서치 2025-09-04 16:56:2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일부러 그랬던 건 아닌데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를 해서 굉장히 설렜어요. 멜로 장르는 배우들이 늘 욕심내는 장르잖아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더 나이 들면 못 할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송중기가 3년 만에 따뜻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송중기는 4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설레게 하는 대본을 봐서 너무 좋았고 제안을 주셔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오는 5일 처음 방송되는 '마이 유스'는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남녀가 15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유미의 세포'를 만든 이상엽 PD가 연출하고 '런온'의 박시현 작가가 극본을 썼다.

송중기는 유명 아역 배우 출신 플로리스트이자 베일에 싸인 소설가 선우해를 연기한다. 혜성처럼 등장해 당대 최고의 아역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가난과 불행 속에서 평범한 삶을 누리지 못한 인물이다.

송중기는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들을 복기해보니 땅에 발을 붙이고 있지 않은 캐릭터들이 많았다"며 "일상적이면서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 작품이 '마이 유스'가 되어서 너무 설렜고 동료 배우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재회라는 단어에 설레는 게 좀 있는 것 같다"면서 "허진호 감독님의 영화 '호우시절'과 일본 드라마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라는 작품을 너무 좋아한다. 저희 드라마도 두사람이 제회하면서 그려내는 설렘과 위로의 감정을 시청자분들도 같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 유스'에는 송중기를 비롯해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천우희는 열혈 매니지먼트 팀장이나 선우해의 첫사랑인 성제연 역을 맡았다. 천우희는 "로맨스 장르는 지금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송중기라면 한번 믿고 가보자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 유스'는 보시는 시청자분들로 하여금 옛사랑이나 첫사랑을 다시 추억할 수 있는 작품이다. '나도 언젠가 저런 감정을 느꼈었지'라고 뭔가 되짚어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소중한 감정을 다시 되짚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연기 호흡도 얼굴만큼 합이 좋았다"며 "얼굴 합이 오빠와 촬영할 때 로맨스인데 '오누이 같다, 남매 같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갖고 있는 성향 자체가 리더형이라 추진력이 좋다. 중심에서 모든 상황을 다 지켜보는데 저한테도 연기를 할 때 제 의견을 더 많이 물어봐 줬다"고 전했다.

이주명은 아역 스타 출신 배우 모태린을, 서지훈은 모태린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새로운 형제 김석주로 나선다. 선우해와 정제연의 애틋한 첫사랑과 다리 두 사람은 매콤달콤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주명은 아역 스타 출신 배우라는 역할에 대해 "4차원의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드리지만 반대의 모습도 있다. 그런 부분이 배우라는 직업에서 오는 성질의 연장선인데 그걸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희 4명의 캐릭터의 화양연화가 다르다. 결국에 합쳐질지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케미가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훈도 "과거에 같은 학교를 다녔고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의 10년 후의 얘기라서 리얼리티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회라는 게 꼭 좋게만 흘러가지는 않지만 해피 엔딩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 유스'는 SBS 새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과 동시간대 맞붙는다. '사마귀'는 변영주 감독의 신작이자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상황. 또한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한 전작 '착한 사나이'의 바통을 넘겨 받은 만큼 부담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TV 드라마 시청 패턴이 바뀌어가니 여러 시도를 하는 것 같다. 전작도 고생을 좀 한 것 같다. 우리는 거기서 조금 더 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걱정도 되지만 저희도 좋은 작품이니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연인 송중기 역시 어깨도 무거울 터. 전작인 '재벌집 막내아들'로 JTBC 역대 시청률 2위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던 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평소 결과에 크게 생각해 본 적도 없기에 부담은 되지 않는다"면서도 "책임감은 커지는 것 같다. 방금도 추가 촬영을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이 유스'는 5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공개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