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SK가스와 LNG 선박연료 공급 협력…저탄소 PCTC 운용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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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SK가스와 LNG 선박연료 공급 협력…저탄소 PCTC 운용 기반 마련

투데이신문 2025-09-04 16:4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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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LNG선박연료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열린 LNG선박연료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저탄소 자동차운반선(PCTC) 선대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는 SK가스 자회사인 에코마린퓨얼솔루션과 ‘한국 동남권 기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SK가스는 저탄소 자동차운반선 선대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LNG 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운반선(PCTC)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은 기존 연료와 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LNG 사용 시 저유황유(VLSFO) 대비 탄소 배출을 2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선박의 탄소 저감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5척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30척 이상의 LNG 이중연료 추진 PCTC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당 선박들을 차질 없이 운용하기 위해서는 연료로 쓰일 LNG 물량과 급유 경로 확보가 필수적이기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 PCTC의 국내 기항지 가운데 울산 등 동남권에서 급유량과 횟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고려해 SK가스와 해당 지역에 LNG 선박연료 공급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프라가 마련되면 극동지역에서 출항해 유럽·중동·미국 등으로 향하는 현대글로비스의 LNG 이중연료 추진 PCTC는 동남권 항만에 기항할 때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이 확보한 LNG 공급선박(LBV)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조선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화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발표한 로드맵을 통해 저탄소 선박 확대 등 관련 투자를 강화하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스코프1,2기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것은 필수 당면 과제”라며 “저탄소 선박 도입 및 LNG 연료 확보 등 실질적인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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