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한은행 잡고 박신자컵 유종의 미…이이지마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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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한은행 잡고 박신자컵 유종의 미…이이지마 대활약

연합뉴스 2025-09-04 16:2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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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대회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부천 하나은행이 갈 길 바쁜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51-47로 역전승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진 하나은행은 대회 첫 승리를 마지막에 신고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해도 2위까지 주는 4강행 티켓을 가져가지 못하는 운명이었다.

다음날 오후 5시 치르는 DVTK(헝가리)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해 2승 2패를 기록한다 해도 골 득실률에서 뒤져 2위엔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이겼다면 다른 팀들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었지만 4쿼터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B조에서는 3승 무패의 덴소(일본)가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승 1패인 청주 KB, 1승 2패의 DVTK가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KB는 이날 오후 7시 덴소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4쿼터 중반 홍유순과 미마 루이의 연속 득점으로 신한은행이 7점 차로 달아날 때만 해도 승부는 슬슬 갈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막판 거센 압박 수비에 나선 하나은행은 잇따라 신한은행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고, 종료 1분여엔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과 자유투 등으로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신한은행의 공격은 불발됐고, 52초에 하나은행 정현이 정면에서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가르면서 승부는 47-47,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작전타임 뒤 이이지마가 해결사로 나섰다.

달아나는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더니 신한은행 신이슬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이지마는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8점씩을 책임진 정현과 진안의 활약도 빛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은 이상범 감독은 처음으로 공식전 승리를 지휘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이 17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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