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재개발 속도…해수부 전담인력 2026년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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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재개발 속도…해수부 전담인력 2026년부터 가동

경기일보 2025-09-04 16:2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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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사업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 인천항만공사(IPA)가 공동 추진하는 인천 내항 재개발과 관련해, 해수부 전담조직 신설안이 정부 협의를 마치고 오는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4일 시에 따르면 해수부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안을 내년 정기직제에 반영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시와 해수부가 지난 2024년 12월 맺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인천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담조직은 총 3명(5급 2명, 6급 1명)으로 구성하며, 이 가운데 1명은 현재 시에서 파견근무 중이다. 시는 이 조직이 재개발 사업의 기획 및 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담당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연내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 약 42만9천㎡(약 12만9천772평) 부지에 주거·상업시설, 수변데크,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총 사업비 5천906억원이 들어간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안). 인천시 제공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안). 인천시 제공

 

사업 시행자는 시를 비롯해 iH, IPA가 맡고 있다. 세 기관은 지난 2023년 9월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맺고 내항 재개발을 공동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전담조직 신설을 계기로 1단계 사업을 추진한 뒤, 중장기적으로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단’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2단계, 3단계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현재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협의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앞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례처럼 중앙정부 안 전담조직 운영이 성과로 이어진 것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2019년부터 해수부 안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을 운영하며 1단계 준공과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정기직제 반영은 정부와 인천시 간 정책 교감의 결과이며, 인천항 내항 재개발이 국가정책으로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1단계 사업의 적기 착공을 시작으로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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