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낙찰률 '뚝'...2년3개월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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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낙찰률 '뚝'...2년3개월만 최저치

경기일보 2025-09-04 16:0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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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6·27 대책 여파로 경기도 내 아파트 낙찰률이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공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38.7%로 7월(49.5%) 대비 10.8%포인트 급락, 2023년 5월(33.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의정부와 부천에서 진행된 건설사 소유 아파트 수십 건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낙찰률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각각 87.2%, 9.5명으로 7월과 비슷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5.0%로 7월(43.1%) 대비 8.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5.9%로 7월(77.3%) 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8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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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경기도 아파트 경매 현황. 지지옥션 제공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0.3%로 7월(43.4%) 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0%로 7월(109.2%)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5명으로 7월에 비해 1.5명 줄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천874건으로 7월(3천277건) 대비 약 12% 감소했다. 낙찰률은 37.9%로 7월(39.9%)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매수세 위축으로 유찰 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낙찰가율은 86.1%로 7월(85.9%) 대비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87%를 넘지 못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으로 7월(7.9명)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6·27 대출규제 여파로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약세가 뚜렷해진 반면, 9~14억원대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6.27 대책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부동산 규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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