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4시 30분쯤 서귀포항에서 어선 A호가 좌현으로 40도 기울어지는 사고가 나 해경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항에서 어선이 침수하는 사고가 나 해경이 배수 조치에 나섰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쯤 서귀포항 내에서 어선 A호(40t, 근해연승)가 좌현으로 기울어져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는 좌현으로 약 4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였다.
해경은 배수펌프와 잠수펌프 등을 이용해 119와 합동으로 오전 7시 53분쯤 A호의 어창과 기관실의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또 2차 사고와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기관실 내 밸브를 모두 차단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침수 원인은 기관실 우현 발전기 해수 공급 입구 측 파이프 파공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운항하지 않고 정박한 상태여도 선주나 선원은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선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있을 시 즉각 조치 및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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