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소영기자] KT, ‘K 페스타’로 광화문을 물들이다
140년 통신 역사, 그리고 AI가 만나는 순간
서울 광화문이 가을 축제의 무대가 된다. 오는 9월 5일, KT가 준비한 도심형 문화축제 ‘K 페스타’가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KT의 140년 통신 역사와 미래 기술, 그리고 문화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장이 될 전망이다.
▲ 광화문이 ‘문화 놀이터’로 변신
행사는 5일, 6일, 그리고 22일에 진행된다. 특히 광화문 놀이마당은 ‘KT 웨스트 파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편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는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등장해 AR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인다. 현장에서 직접 안무를 배우고 따라 할 수 있어,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도심의 새로운 미디어 랜드마크
개막일 저녁 7시에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가 처음으로 불을 밝힌다. 초고화질 영상과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광화문 거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점등식은 아나운서 안현모의 사회로 진행되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다. 이어 전통 공연과 전자 현악, 자이언티와 코르티스 등 케이팝 아티스트 무대가 광장을 뜨겁게 달군다.
▲ 게임과 음악, 그리고 AI까지
둘째 날인 6일에는 e스포츠와 게임 문화가 주제다. 게임 OST 오케스트라 공연, KT e스포츠 구단 ‘KT 롤스터’ 미니 팬미팅, 홍진호·강민 등 전설적 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가 준비돼 있다.
22일에는 영화와 패션이 결합된 AI 시네마, 인터랙티브 패션쇼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기술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융합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KT의 숨은 메시지
이번 K 페스타는 KT가 단순히 통신 기업을 넘어, AI·미디어·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무대다.
140년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축제라는 친근한 형식으로 선보인다. K-팝, e스포츠, AI 체험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 기술이 문화가 되는 순간
KT Brand 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K 페스타는 KT 스퀘어의 첫 점등을 기념하는 동시에,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광화문을 무대로 한 KT의 미래 비전 선언이다. 통신의 뿌리 위에 AI와 문화가 더해져, 도심 속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축제가 탄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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