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2025~2026시즌 올스타전이 새로운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미국인 선수로만 구성된 팀 2개와 글로벌 선수들로 이뤄진 월드팀이 각각 한 번씩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4일(한국 시간) "2025~2026시즌 NBA 올스타전은 미국팀 2개와 월드팀 1개가 참가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NBA와 선수 노조에서 경기 운영위원회에 해당 방식을 제안했고, 각 팀과 구단주, 선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각 팀은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규리그와 마찬가지로 쿼터당 경기 시간은 12분이다.
2025~2026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6일 LA 클리퍼스의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한편, 다가오는 올스타전이 202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것에 대해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우리는 그 부분을 간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지난 4월 "올스타전의 형식을 바꾸고 국제 경쟁을 도입한다면 큰 변화를 시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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